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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엔 다이어리를 꾸준히 써보고 싶다면 : 미도리 다이어리 추천

일상/서울살이

by Wanderbreeze 2024. 12. 1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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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더브리즈입니다.
저는 문구류를 참 좋아해서 항상 10월, 11월이 되면
내년 다이어리는 어떤 걸 써볼까, 하고 고민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진답니다.
 
유튜브로 다이어리 추천영상도 찾아보고, 다른 블로그에서 리뷰들도 살펴보고
나에게 맞는 다이어리는 무엇일까 꼼꼼히 체크한 뒤 구입하지만
현실은..12월과 1월만 빽빽하고 나머지는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특히 회사에서 업무용 스케줄러를 쓰게되니, 집에서 일기작성이나 스케쥴 관리는 따로 안하게 됩니다
 
그래서 제가 이번에 다이어리를 구입할 때 선정한 기준은 "끝까지 부담없이 쓸 수 있는 다이어리" 였습니다.
끝까지 부담없이 쓸 수 있기 위해서 아래 세부 기준을 가지고 골랐습니다.
 
1. 휴대성이 좋아야 한다. 
(회사, 여행, 집앞 카페 등 언제든 들고 다닐 수 있는 사이즈와 무게)
2. 데일리(하루)의 칸이 너무 크지 않지만, 또 길게 생각/계획을 메모할 공간은 필요하다
3. 쫙쫙 잘 펴져야 한다.
+ 디자인이 깔끔하면 더 좋다.
 
 
위의 기준을 충족하는 다이어리를 추렸을때 
[호보니치 윅스]와 [미도리 MD 노트북 M 사이즈]가 최종 후보로 올랐습니다 ㅎㅎ
(이미 기록러들에게 아주 유명한 노트 두가지죠?)
 
이 둘중에 제가 미도리를 선택한 이유는!
텐바이텐에서 구입할 수 있어서 해외직구를 하지 않아도 되며(빠른배송),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고, 
가장 중요하게 데일리 칸을 유연성 있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서 였습니다 :)
 
http://www.10x10.co.kr/deal/deal.asp?itemid=6498609

텐바이텐 10X10 : [2025 다이어리 추천] MD 노트북 다이어리 S/M/L

생활감성채널 10x10(텐바이텐)은 디자인소품, 아이디어상품, 독특한 인테리어 및 패션 상품 등으로 고객에게 즐거운 경험을 주는 디자인전문 쇼핑몰 입니다.

www.10x10.co.kr

 

 
텐바이텐에서, 다이어리와 함께 다이어리 전용 커버, 다이어리와 같은 사이즈의 무지노트3권 세트를 함께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참새가 스티커를 지나칠수 없죠)

 
일본에서 직접 구매하거나, 직구를 했다면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저는 편의성과 배송을 고려해서 텐바이텐에서 구입했습니다.
 

소리 뜯고 상자 질러~!

 
짜란~ 그렇게 텐바이텐에서 주문한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배송은 3일정도 걸렸습니다.

 
이렇게 모아놓고 보는것이 가장 뿌듯한 순간입니다
몇개 안되는거 같은데 왜 4만원이 넘었죠? 0-0 물가가 참 비싸졌네요
(하지만 괜찮습니다 호보니치는 노트만 4만원..)

 
미도리 다이어리는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 디자인과 만년필도 문제없는 좋은 퀄리티의 종이로 유명합니다.
M사이즈는 제가 손이 작은 편인데 사이즈가 손이랑 비슷하네요.
가볍고, 휴대성이 최고입니다.

 

 
유선지로 된 띠지 디자인도 별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이지만 참 매력적입니다.
첫 페이지를 열면 이렇게 스티커와 책갈피 모양의 종이가 들어있네요.
 
미도리 MD 노트북 다이어리 M의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2025년, 2026년 달력 - 2p.
월간 스케줄 - 28p.
(2024년 12월~2026년 1월, 월요일 시작)
8분할 일간 유선(줄간격 7mm) - 113p.
무지 - 32p.
총계 - 175p. 
 

 
2025년과 2026년 달력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배치되어있습니다.
중요한 날을 표시해두고 2년을 한눈에 보기에 좋을 것 같네요.

미도리 MD 노트북 다이어리 먼슬리

 
'여백도 이야기가 되는 다이어리'라고 소개하는 만큼, 먼슬리 페이지에서 유독 여백이 많이 보이는데요.
여백이 있어서 내가 적고 싶은 이달의 목표, 중요한 메모를 적을 수도 있고
그대로 놔두어도 예쁜 여백의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일본 브랜드의 제품이다 보니, 일본 공휴일이 작성되어있다는 점은 감안해야합니다.
월간 달력이 쭉 앞에 먼저 모아져있고, 이어서 데일리가 나오는 구성입니다.

 
2주간 다이어리를 쓴 것을 살짝 보여드리자면.. 칸이 작기 때문에 정말 부담없이 채울 수 있어서 최곱니다.
스티커 하나만 붙여도 꽉차니 빈칸을 채울 걱정은 덜어도 되겠죠?
이번달 초에 계속 건강이 안좋아 고생해서, 골골대는 내용으로 작성이 되어있네요ㅠ ㅋㅋㅋ

미도리 MD 노트북 다이어리 - 데일리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제가 미도리 MD 노트북 다이어리를 선택한 이유인, 데일리 칸입니다.
 
그냥 줄노트 처럼 보이지만, 8분할로 나눠져있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긴 생각이나 계획을 정리할 때는 줄노트 처럼 쓸 수 있고,
평소에는 7칸을 데일리로 쓰고, 한칸은 그 주의 체크리스트, 해빗트래커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유연성이 있는 형식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날짜가 정해져있지 않은 만큼, 제가 1주일동안 일기를 안썼다고 해서 비워두고 넘어갈 필요가 없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어떤 주는 일기는 쓰지 않지만, 읽은 책/본 영화에 대한 내용을 기록하고 넘어갈 수 도 있구요.
 
실제로 저는 다이어리를 받고 맨 앞에 
2024년에 잘한 것, 2025년에 더 잘하고 싶은 것 목록을 쭉 줄노트처럼 활용해서 적어보았습니다.

2024년에 잘한 것, 2025년에 더 잘하고 싶은 것

 
그리고..살짝 스포해보자면 2025년에는 미니멀리즘의 삶의 형태를 조금이나마 추구해보고 싶어서, 
1일 1버리기 100일 챌린지를 해보려고하는데요.
그래서 제가 버린 물건들을 적을 수 있는 페이지도 따로 작성해봤습니다.

1일 1버리기 100일 챌린지 기록 페이지

이전엔 날짜가 모두 적혀져있는 날짜형 다이어리와 이것 저것 구성이 빼곡한 형식을 선호했는데,
진작에 이런 자유로운 형식의 다이어리를 쓸걸 그랬다 싶더라구요.
 
그리고 또, 뒷장에 이미 일기를 한바닥 빼곡히 7일간 적은 상태인데, 비침이 적은게 보이시죠?
아참, 제가 글을 쓸 때 사용한 볼펜은 무인양품 젤 잉크 볼펜 0.38 입니다.

 
주황색 가름끈과 표지의 각인입니다. 미니멀한 디자인이지만 포인트가 있습니다.

 
함께 주문한 커버도 씌워줬습니다. 쓰다보면 다이어리가 부풀어 오를 것을 감안하여 약간 여유있게 제작된 것 같습니다.
저는 제가 좋아하는 앙리 마티스 엽서를 표지에 끼워줬습니다.
표지를 질릴 때 쯤 새로운 걸로 바꿀 수 있는 장점도 있네요!!

 
함께 구입한 무지노트 3개 세트 구성입니다.(10,800원) 다이어리  M사이즈와 완전히 같은 사이즈로,
따로 기록하고 싶은 여행/독서/가계부 등으로 활용해보려고 합니다.
휴대성은 높고, 활용도는 높고, 제본은 역시나 쫙쫙 잘 펴집니다.

데일리 칸을 빼곡히 채우면 이런느낌!

 

데일리 칸을 일기와 해빗트래커로 활용한 페이지를 아주 살짝 보여드리며..미도리 다이어리 소개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실제로 제가 써보니 활용도가 정말 좋은 다이어리라, 이미 유명하긴 하지만 2025년이 오기전에 꼭 여러분께 소개를 해야겠다 싶었습니다.
 
몇년 간은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받아서 사용하기도 했지만,  무게감이 있어 잘 들고다니지 않게 되다 보니 막상 필요할 때 쓸 수 없게되는 상황이 자주 있었습니다.
휴대성을 갖추면서도, 남는 공간 없이 효율적으로 구성이 된 미도리 다이어리라면 추천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새로 다가올 2025년 다이어리를 정하지 못했다면, 
올해는 작심삼일이 아니라
매일 조금이라도 꾸준히 부담없이 기록하고 싶다면,
2025년 미도리 MD 노트북 다이어리를 강력 추천합니다!
 
 
♥내돈내산으로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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