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더브리즈입니다.
오늘은 유럽여행기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저희 이번 여행은 독일 - 오스트리아 - 체코 경로인데요,
독일은 비행기 때문에 들렀지만, 그냥 지나치기에는 아쉬워 뮌헨에 하루 머무르면서 도시관광을 잠시 하기로 했습니다.
첫날 뮌헨 공항 비행기 도착시간이 18시정도였기때문에,
뮌헨 시내로 나가지 않고 바로 독일 뮌헨 공항 근처에 가성비가 좋은 숙소를 잡기로 결정했습니다.
https://maps.app.goo.gl/L4vxFb9oYtY5n2QT8
바로 Premier Inn Munich Airport Sued hotel 입니다.
공항 근처이기도했고, 구글지도상으로 번화가가 아니어서 걱정이있었지만
도착해보니 걱정은 기우였습니다.
작은 마을같은느낌이었고, 조용하고 한적한데 깨끗해서 하루 묵으며 비행의 피로를 풀기에는 너무 괜찮은 동네였습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호텔까지는 택시로 이동했고, 동네로 들어서니 풍경이 참 예뻤습니다.
큰 주택들이 많아보였지만, 사람이 많이 돌아다니진 않았기 때문에 밤늦게 돌아다니는 건 추천할만하지 않습니다.
비행기를 길게 타고 내려 잡은 첫 숙소가 생각보다 평화로운 동네여서 만족했습니다.
호텔이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작은 느낌의 입구였지만,
내부를 들어가보니 꽤 깔끔하고 뒤쪽으로 길게 숙소가 이어져있었습니다.
프리미어 인 뮌헨 공항 로비입니다. 보이는 사진 우측엔 호텔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이 있었습니다.
숙소 근처에 마트가 없어서 물을 어떻게 살지 고민이었었는데요,
레스토랑 쪽으로 한참 들어가보면 물과 음료를 파는 자판기가 있다는 것을 안내받아 물을 구입해 먹었습니다.
처음엔 저희가 물을 그냥 달라는줄알고, 친절한 리셉션 직원분께서 레스토랑에서 물을 한잔 떠다주었답니다 ㅎㅎ
숙소 내부 사진은 없지만 딱 깔끔하고 편하게 하루 쉬기에 적당했습니다.
가격도 2인실 2개 합쳐 20만원이 안되는 가격으로 정말 저렴해 놀랐던 숙소였습니다.
그리고 여행이 진행되면서 깨달았던 것은.. 에어컨이 있는 숙소가 이곳이 유일했다는 것이었습니다.
호텔이라면 당연히 높은 확률로 에어컨이 있겠지만, 저희는 에어비앤비를 주로 이용하여 에어컨이 있는 곳이 없었습니다.
무더운 여름 날씨에 유럽여행을 떠나신다면 에어컨 유무를 꼭 확인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곳은 엘리베이터도 있고, 에어컨도 있고, 내부 시설도 깔끔하고, 여러모로 호텔로서 기대한 점을 충족시킨 가성비좋은 숙소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희는 호텔에 짐을 내려두고 저녁을 먹으러 동네로 나왔습니다.
저녁먹으러 나가며 했던 동네 산책이 참 좋았고, 유럽 여행의 시작을 기분 좋게 할 수 있었습니다.
8월 중순에 방문해서 더운 여름이었지만 이곳은 날씨가 시원했습니다.
유럽여행에서 첫끼는, 구글에서 검색한 평점좋은 지중해식 레스토랑에서 먹었습니다.
https://maps.app.goo.gl/Qb3zM6cxmcwRZrsE8
날씨가 좋아 테라스에 모두 앉아 먹는데, 정말로 유럽 여행을 왔구나 실감 할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저녁을 먹는 뮌헨 사람들 사이에서 가족과 함께 여행에 대한 기대를 나누는 시간이 즐거웠네요.
그리고 사장 할머님이 아주 친절해서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시원한 맥주와 하우스와인을 주문하고 여행의 시작을 기념했습니다.
샐러드는 따로 주문했는데, 기본 메뉴에 포함된 샐러드도 푸짐해서
굳이 따로 시킬필욘 없었지만 채소들이 신선해서 좋았습니다.
치킨 가슴살 요리와 해산물 튀김을 주문했습니다.
리뷰에 적힌대로 손이 큰 뮌헨 할머니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샐러드 포함 메뉴를 3개 주문했는데, 배고프지 않았던 걸 감안 하더라도 양이 푸짐해서 남겼습니다.
주문한 음식들이 무난하게 한국인 입맛에 괜찮았을 뿐만 아니라, 꽤나 훌륭하고 재료들이 신선했기 때문에
함께한 부모님도 만족했던 식사였습니다.
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테라스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으며
가족들과 맥주한잔 하는 시간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생각 날 정도로 좋았네요.
그렇게 저희는 기분좋은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 씻고 기절했답니다 ㅎㅎ
숙소가 조용하기도 했고, 깨끗하고 시원해서 긴 비행의 피로를 아주 제대로 풀었던 하루였습니다.
루프트한자 Lufthansa 독일항공 이용 후기 (기내식, 항공편 지연) (8) | 2024.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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